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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김연아 존경, 동시대에 활약 자랑스럽다”


입력 2014.02.21 09:47 수정 2014.02.22 22:18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프리스케이팅 후 트위터 통해 소감 전해

“마지막 질주 감동했다. 김연아는 정말 강해”

안도 미키가 김연아의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은퇴한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27)가 또 한 번 김연아(24·올댓스포츠)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은메달을 따냈다.

홈 텃세 논란 속에 사실상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는 세계 피겨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동료 선수들과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입을 모으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김연아와 경쟁해온 안도 미키도 마찬가지였다. 안도 미키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정말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안도 미키는 “한 명의 스케이터로서 진정으로 그녀를 존경하고 있고 그녀와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맙고 축하한다 연아. 키스”라고 은퇴하는 김연아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점수 퍼주기의 혜택을 톡톡히 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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