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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메달획득 실패…스피드스케이팅 1000m ‘12위’


입력 2014.02.14 00:37 수정 2014.02.15 12: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중반 이후 주춤, 아쉬움 남긴 레이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 ⓒ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 1000m 레이스에서 마지막 18조에 나서 1분15초94로 전체 1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의 최고 기록은 1분13초66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 기록을 올리면 금메달까지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단거리에 강한 이상화는 200m 지점까지 가장 좋은 기록으로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 판 비크에게 추월당하는 과정에서 주춤하면서 페이스를 잃어 최상의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이상화보다 먼저 출전한 김현영, 박승주, 이보라 등은 메달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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