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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금메달, 가장 무겁지만 비싸지 않은 이유


입력 2014.02.06 14:23 수정 2014.02.07 13:39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무게 가장 무겁지만 금값 하락으로 런던 이어 두 번째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될 금메달. ⓒ 소치 조직위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될 금메달이 역대 최대 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공임비를 제외한 소치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566 달러(약 60만원)"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메달의 크기는 상당하다. 지름 100mm에 두께가 10mm고, 무게는 531g이나 나간다. 만약 금메달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다면 약 2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금은 6g만 들어갔을 뿐이며, 나머지 525g은 은으로 이뤄져있다.

크기와 무게는 역대 올림픽 중 최고를 자랑하지만 아쉽게도 가격은 그렇지가 않다. 이유인즉슨, 가장 비싼 금메달인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보다 131g 더 무겁지만 지난 2년 새 금값이 떨어져 약 140달러 금액이 낮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 은메달은 323 달러(약 35만원)로 매겨졌으며, 구리와 아연, 주석 등으로 이뤄진 동메달은 3.25 달러(약 3500원)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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