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연인 전모 검사, 과거에 사망사건 겪었다”
방송인 에이미(32)가 방송에 직접 출연,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이미는 21일 방송되 JTBC ‘뉴스9’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에이미는 이번 사건의 증인으로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세상이 알고 있는 것과 진실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나라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형외과 원장 협박 건에 대해선 “내가 자꾸 아프다고 하니까 화나서 거칠게 표현한 것은 있지만 검사로서 직위를 이용해 공권력을 행사한 건 아니다”고 감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전 검사가 자신을 돌봐준 배경이다. 에이미는 “이전에 전 검사에게 조사받던 피의자가 전 검사 앞으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적이 있다. 그 충격이 남아 있어 내가 어떻게 될까봐 나를 더 감싸고 걱정해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에이미의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한 혐의로 전모 검사를 구속 수감했다. 에이미는 전모 검사의 도움으로 재수술을 받았으며, 수술비도 환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모 검사와 에이미는 서로 연인 사이였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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