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중립'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증권업에 대해 중장기 개선방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한데다 연말 배당수익률도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투자활동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권업종의 구조적 수익성 난항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경기회복에 따른 거래대금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낮아진 수수료율로 인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결산이 12월로 변경되면서 증권주 배당시즌이 도래했지만 올해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거나 수익구조 변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집계한 증권사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삼성증권이 1.1%, 대우증권은 1%, 한국금융지주 0.8%, 미래에셋증권 1.7%, 키움증권 0.9%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의 규제완화로 업계 재편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당장의 수익가시화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