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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자산 12조 ‘세계 100대 부자’ 재진입


입력 2013.11.06 10:45 수정 2013.11.06 10:54        스팟뉴스팀

전 세계 97번째 부자 등극…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은 189위 기록

이건희 회장이 전 세계 97번째 부자로 등극하며 '세계 100대 부자'에 재진입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국내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 리스트에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6일 미국 금융정보 뉴스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한국인으로서는 최고의 자산을 지닌 이 회장은 전 세계 97번째 부자로 등극했다. 그의 자산은 지난 4일 기준으로 117달러. 한화로는 약 12조 4000억 원 수준이다.

이 회장의 자산 대부분은 주식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삼성전자(70억 달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금 및 배당금은 4억 2500만 달러, 이태원 자택은 1000만 달러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작년 말 8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지만, 올해 8월 삼성전자 주식 하락의 여파로 세계 부자 순위 115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다시 회복됨에 따라 이번 집계에서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세계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로 총 729억 달러(77조 3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697억 달러),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599억 달러)은 4위에 올랐다.

국내 재계 2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자산 규모는 70억 달러(한화 약 7조 4000억 원)으로 집계돼 세계 부자 순위 189위를 기록했다.

현재 블룸버그는 뉴욕 현지 시각으로 매일 오후 5시 30분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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