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투쟁 김한길, 천막당사에서 합동차례
추석 이후 '장외투쟁 전면화' 등 향후 당 전략 방안 모색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당일인 19일에도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를 지킬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아침에는 서울에 소재한 친형의 집에서 선친인 김철 사회민주당 당수의 차례를 지낸 뒤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합동차례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 이용득 최고위원, 노웅래, 박범계, 홍익표, 임수경 , 배재정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합동차례는 먼저 김 대표가 절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의 합동 절, 마지막으로 차례상에 올린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 순서로 진행됐다”며 “차례음식은 당직자들이 직접 천막당사 뒤쪽에서 전을 부치는 등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합동차례 후 김 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천막을 비울 수 없다고 해 이렇게 천막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추석을 맞게 됐다”며 “국민들께서도 추석날 아침에 많은 생각을 하실 것이다. 국민들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는 일에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추석 연휴 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3자회담이 성과 없이 마무리 되면서 향후 ‘전면 장외투쟁’ 움직임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은 추석기간 동안 민심의 향배를 살피면서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총회를 통해 앞으로의 투쟁 전략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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