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혼외아들 논란에 “전혀 모르는 일”
조선일보 “채 총장 10여년간 A 씨와 혼외관계... 아들도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54)이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였다. 채 총장은 자신이 10여년간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유지해왔고 그 사이에 아들 한 명이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6일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경 10여년동안 혼외관계를 유지해온 A 씨(54)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두 사람은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에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아들은 지난 8월 31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으며 그 전까지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4일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한 채 총장은 청와대 인사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인(55)과의 사이에 1녀(16)를 두고 있다고 가족 관계를 밝혔다.
만약 채 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채 총장은 국민과 가족을 속이고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다는 비판을 비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채 총장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앞으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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