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노출스타? 클라라 뜨고 김예림 구설
어느때 보다 노출, 섹시 컨셉트 스타 많아
안영미 클라라 뜨고 여민정 김예림은 구설
매년 핫한 비키니 스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각종 CF는 기본, 패션 잡지 화보 등을 통해 최신 유행 비키니를 입은 스타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곤 하는 것. 그러다 보니 여름 시즌이 끝날 무렵 그해 최고의 비키니 스타가 누구였는지를 두고 연예계에선 설왕설래가 오가곤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비키니 사진이나 이에 준하는 노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올해에는 클라라를 필두로 한 프로야구 시구를 통해 섹시퀸에 등극하는 여자 연예인들도 있다.
가장 핫한 섹시 스타는 단연 안영미였다. 비키니 화보보다 한 단계 진화한 누드 화보로 눈길을 끈 것. 평소에도 탄탄하고 섹시한 몸매를 종종 뽐내기도 했던 안영미지만 그의 누드 화보는 개그우먼이라는 기존 이미지와 상충되며 더 큰 대중의 관심을 불러 보았다. 게다가 안영미의 누드 화보는 ‘선정적’이라는 기존 개념을 뛰어 넘는 ‘품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안영미의 이미지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그 즈음 패션 잡지마다 다양한 섹시 스타 여자 연예인의 비키니 화보를 진행해 2~3일 동안 패션 잡지들이 공개한 언론 홍보용 비키니 컷이 매일 화제가 됐었다”라며 “그 즈음 엘르에서 안영미의 누드 화보를 공개했는데 파장이 상당했다. 안영미 입장에선 누드를 촬영해 기존 개그우먼 이미지에 선정적이라는 개념이 아닌 품격을 더한 좋은 이미지를 얻었으며 엘르는 여타 패션 잡지의 비키니 화보와 다른 안영미 누드 화보로 왜 업계 최고의 패션 잡지인지를 스스로 입증해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패션 잡지들은 7월호를 맞아 다양한 여자 연예인의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올해 가장 대표적인 패션 잡지 비키니 화보 스타는 최여진 이효리 황정음 차예련 등이 손꼽힌다. 최여진과 이효리는 이미 몇 차례 비키니 화보를 공개한 바 있는 대표적인 섹시 스타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들은 수영복 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보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저력은 2013년 여름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반면 황정음과 차예련은 아직 비키니 화보 등 섹시 이미지를 강조한 활동이 그리 많지 않은 연예인이었다. 아무래도 패션 잡지 비키니 화보는 그 동안 비키니 화보를 진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이 더 각광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황정음이 2013년 여름 시즌인 7월호 최고의 섹시 화보 모델이 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안영미의 누드로 인해 왕좌를 내주게 됐다.
패션 잡지 8월호 화보 가운데에도 눈길을 끈 스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인이다. 보그 코리아 8월호 화보에서 가인은 망사스타킹부터 가터벨트, 그리고 양손을 묶은 쇠사슬까지 활용하는 파격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가인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관능이 동시에 품어져 나오는 표정과 눈빛이 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는 평도 줄을 이었다.
안영미가 일회성 누드 화보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면 거듭된 화제를 양산한 이는 단연 클라라다. 클라라는 올해 연예계가 배출한 최고의 신예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프로야구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을 당시 파격적인 레깅스 의상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클라라는 그 이후에도 다양한 섹시 행보를 이어갔다. 자신의 트위터에 종종 파격적인 노출 사진을 올리면서 연예 전문 매체들마다 클라라의 트위터 담당자가 생겼을 정도다. 그만큼 뉴스거리가 되는 사진을 자주 트위터에 올린 것. 너무 노출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발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라라는 한 의류 브랜드 화보에서 비키니 화보를 촬영해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존 비키니 화보와 달리 침대 위에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는 점, 살색 비키니가 마치 침대 위에서의 노드 화보를 연상케 한다는 점 등에서 논란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클라라 외에도 SNS를 통해 섹시 스타로 부각한 이들이 많다. 특히 신인급 여자 연예인들이 홍보를 위해 이런 행보를 보이는 사례도 많이 눈에 띄었다. 한 신예 여자 연예인은 침대 위에서 잠들기 전 모습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지만 괜한 네티즌의 의혹 제기에만 휘말리고 말았다. 누가 잠들기 전 침대에 풀 메이크업을 하고 파티용 드레스를 입고 있냐는 게 의혹의 요지였다. 오히려 풋풋한 일상을 올린 사진이 더 큰 섹시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솔비와 이윤미다. 솔비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몇 장 SNS에 올렸는데 건강미 넘치는 솔비의 일상에서 진정한 섹시미가 발산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윤미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몇 장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윤미 역시 탄탄한 몸매의 여자 연예인인 만큼 비키니를 입고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결혼해 엄마가 된 이윤미의 처녀 몸매 부럽지 않은 비키니 사진은 수많은 유부녀와 엄마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CF를 통해 눈길을 끈 연예인은 전표성과 전지현이 있다. 전효성은 속옷 브랜드 전속모델이 된 뒤 연이어 속옷 CF 화보를 공개해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전지현은 굳이 노출이 있는 섹시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흑조로 변신한 CF를 통해 그가 왜 최고의 CF 스타인지를 스스로 입증했다.
고준희는 이미 수년 전에 촬영한 노출 화조를 통해 2013년 여름 시즌 섹시 스타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진운이 2년 전 섹시 화보를 언급한 것이 그 계기였다. 결국 2년 전 섹시 화보로 2013년 섹시스타의 반열에 오른 고준희는 최근 패션 잡지 그라치아를 통해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하면서 섹시 스타로서의 건재람을 과시하기도 했다.
반면 지나치거나 너무 의도가 읽히는 노출로 구설수에 오른 이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여민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슴 끈이 풀리며 상반신이 노출될 뻔한 사고를 겪은 여민정은 이틀 넘게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홍보를 목적으로 한 자작극 논란에 휘말리고 말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김예림은 신곡 ‘올라잇’ 티져 영상에 팬티 차림으로 등장해 논란에 휘말렸으며 2NE1 씨엘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바디슈트 의상 역시 너무 지나친 노출 의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