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구라 돌아온 '라디오스타' 시청률 1위?…"홍진영 덕"


입력 2013.06.13 10:01 수정 2013.06.13 10:44        김명신 기자
라디오스타 시청률 ⓒ 방송캡처

역시 김구라였다. '라디오스타'의 돌직구, 독설가 김구라가 1년만에 복귀했다.

김구라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복귀식을 치렀다.

그는 "반갑다"라면서 "다음 번에는 불쑥 없어지지 않고 자발적으로 저 문으로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갑작스런 하차와 관련해 언급했다.

이날 게스트는 가수 박완규와 개그우먼 김신영, 코요태 신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김구라와 출연한 게스트들은 '독설' '신경전'을 선보였고 "역시 김구라"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김구라는 MBC 복귀 무산과 관련해 "사실 MBC를 욕하지는 않았고 한 개인에 대한 섭섭함이 마음 속에 있었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나고 생각해 보니 세상 일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깨닫게 해 준 분이 김재철 전 사장님이다"라고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김구라가 연예계 복귀를 시작하면서 친정이었던 '라디오스타'로의 복귀가 예상됐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고 그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 SBS '화신', 그리고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날 김구라는 1년여의 한이라도 풀 듯 라디오스타 MC들과 출연 게스트들에게 독설과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독설은 살짝 내려놓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8.9%(전국기준)로,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7.6%보다 1.3% 포인트 상승했다. SBS '짝'은 6.2%, KBS2 드라마스페셜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3.0%를 기록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