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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무면허 사고 후 잠적 ‘아우디 차량 방치’


입력 2013.06.09 11:16 수정 2013.06.09 11:38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9일 아우디 차량으로 후진하다 택시와 접촉사고

합의 이뤄지지 않자 차량 방치한 채 사라져

프로야구 선수가 무면허 사고 후 잠적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무면허 사고 후 잠적했다.

9일 ‘동아닷컴’은 경찰 등 복수의 관계자 말을 빌려 “프로야구 선수 K씨가 9일 오전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몰고 후진하던 과정에서 뒤에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씨는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와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합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양 측의 합의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K씨가 현장에 차량을 그대로 둔 채 사라졌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신고로 차량을 조회한 결과 K씨가 현재 무면허 상태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행방을 쫒고 있다. K씨는 현재 휴대폰을 꺼둔 상태로 행방이 묘연하다.

한편, K씨는 현재 수도권 팀에서 1군 내야수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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