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독설 “리더 자격 없다” 누구 겨냥?
트위터 통해 날선 비난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 없다"
축구팬들 "성숙하지 못한 행동" 지적도
‘기라드’ 기성용(24·스완지시티) 트위터가 또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한혜진과의 7월 결혼으로 최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풍겼던 트위터에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알 수 없는 비판의 멘션이 올라온 것.
기성용은 2일 오후 2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는 멘션을 남겼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기성용은 다음달 1일 예정된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돌연 날선 비난의 멘션이 게재, 배경을 놓고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특히, 축구선수가 ‘리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소속팀 감독, 또는 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더 달아오르고 있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의 첫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상태.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분류됐던 기성용은 경고 누적 탓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 뛰지 못한다.
레바논전에는 뛸 수 없지만 이후 한국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전(11일)/이란전(18일)에는 나설 수 있다. 그럼에도 기성용은 3연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물론 누구를 겨냥한 발언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기성용이 소속팀 스완지시티 라우드럽 감독을 갑자기 비판할 리는 없다”면서 “혹시 레바논전을 준비하는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설령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한 멘션은 ‘기성용급 스타’로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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