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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공수 핵심…못하면 큰일, 잘해도 문제


입력 2025.04.04 21:56 수정 2025.04.04 21:5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주장 손흥민, 첼시전 풀타임 소화했지만 부진

혹사 당하는 김민재는 또 다시 출격 준비

6월 A매치 소집 앞두고 우려의 시선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축구대표팀 공수 핵심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엇갈린 활약상에 홍명보호도 마냥 웃을 수는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1만 얻으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본선행과는 별개로 지난달 보여준 다소 실망스러웠던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데 대표팀 핵심 자원 손흥민의 경기력과 김민재의 몸 상태는 우려스럽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EPL 30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지난 2월 2일 브렌트퍼드전 이후 두 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7골로 주춤하다. 특히 지난 1월 15일 아스날전 이후 세 달 가까이 리그에서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원톱으로 기용될 때도 있는 손흥민의 파괴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점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큰 고민이다.


소속팀 뮌헨서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반면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너무 잘해서 문제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까지 한 경기(17라운드)만 빠지고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 중 11경기에 주전으로 나섰다.


결국 몸이 혹사 당한 김민재는 지난 3월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김민재가 결장한 대표팀은 오만, 요르단 상대로 모두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민재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지난달 29일 장크트파울리와의 리그 27라운드를 통해 이른 복귀를 알렸지만 마냥 웃을 일은 아니다.


부상 재발 위험을 안고 있지만 김민재는 팀 동료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까지 줄부상을 당하면서 또 다시 쉬지도 못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5일 오전 열리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출전이 유력하다.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계속해서 김민재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6월 복귀를 고대하는 대표팀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긴장하며 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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