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생애 첫 신곡 쇼케이스 연다
4월 중순, 19집 앨범발매 기념 행사
5월 말부터 45주년 기념 전국투어
음악생활 45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63)의 활동방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조용필은 10년 만에 발표하는 19집 앨범을 기념해 4월 중순 신곡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는 오랜 만에 발표하는 앨범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기다림에 지쳐 있는 배려 차원에서 기획된 것. 그간 콘서트 제작발표회는 여러 차례 가졌던 조용필이지만 앨범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특히 1990년대 이후 활동 방향을 방송과 앨범 중심에서 공연 중심으로 옮기면서 신곡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팬들의 원망을 받기도 했던 조용필이기에 이번 쇼케이스는 이례적인 행사로 여겨진다. 그만큼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쇼케이스 일정은 앨범 발매 후 이뤄질 예정이다. 앨범 발매일이 정해지는 대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앨범 녹음은 사실상 마친 상태로 자켓 디자인 등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쇼케이스에서 앞서 4월 초에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음감회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베일에 가린 앨범의 구체적인 구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작곡을 포함해 10여곡이 담기는 이번 앨범은 진일보한 테크닉과 사운드가 특징으로 전 세계 최신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음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용필의 음악적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난 또 하나의 명반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앨범 발표 이후 5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주로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곳곳의 초대형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35주년과 45주년 기념 투어를 잇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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