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의 입소회원 신옥선은 3일 건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불우환우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다.
신옥선 회원은 “의료비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신옥선 회원의 자녀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옥선 회원은 “기부를 처음 시작할 때 가족들의 의견이 가장 걱정됐지만, 늘 저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옥선 회원은 지난해에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노숙인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제가 기부를 지속하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클래식 500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시니어타운으로, 입소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