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악플에 무너진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애 안 낳냐고? 암 치료 탓 못해”


입력 2025.04.02 15:58 수정 2025.04.02 16:04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이솔이 SNS 갈무리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2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제 상황을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동상이몽 출연 후 기사 댓글을 보지 않으려 애써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5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토로한 이솔이는 “방송 후 1년간 회사에 재직했지만 ‘죽어라’라는 내용의 협박 쪽지를 받고 퇴사하게 됐다.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이솔이는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솔이는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로만 비치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계속되는 이런 스트레스는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었다”며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 친절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한 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