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남자 복식의 간판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은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를 만나 세트 스코어 3-1(11-4 11-13 11-2 11-3) 승리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올 시즌 WTT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높였다.
반면,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에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다만 신유빈은 유한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대회서 결승까지 올라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앞서 신유빈은 은퇴한 전지희와 함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8강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를 3-0(11-3 12-10 11-8)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 최강 중국의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