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안전망 구축,청소 강화 등
이달 중 구의회 의결 후 최종 확정…총 예산 9348억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한 만큼, 구의회 의결 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집행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먼저 민생경제 활성화에 26억원을 편성했다.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활력과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확대 20억원, 공공배달앱(땡겨요)추가 발행 2억원, 상생장터 운영 확대 1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구민 안전 강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30억원을 편성했다. 다목적 CCTV 설치 10억원, 노후 조명시설 및 자전거 보관대, 노상적치물 등 정비 6억원, 대림동 청결 강화 4억원 등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행정으로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반장 활동 지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 소통 강화를 위한 영등포 소식지 발간 확대 등에 7억원을 편성했다.
구의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심의를 거쳐 이달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0.82% 늘어난 9348억원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구의회 의결을 마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