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을 향한 '가세연' 측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던 김지원까지 등판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2018년 8월 6일 고(故)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해, 2018년 당시 군 복무 중이었다.
공개된 편지 내용에는 "그냥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느끼고 있는지, 이런 얘기라고 해주고 싶었다. 얼굴을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되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라며 "앞으로도 쭉 잘 좀 최선을 다해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세연'은 "2018년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2019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엽서 내용도 공개됐다.
해당 편지에는 "세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게. 유튜버 김파리가"라고 적혀 있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겐 '세로네로', 지난해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지원은 '김서포트'라는 별명을 직접 지어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본인을 지칭하는 별명은 '유튜버 김파리'였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김새론 이모는 '가세연'과 전화통화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라며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 인정할 거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새론이가 처음엔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라고 했다더라. 그러자 김수현이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 애한테 그랬다더라"라며 "나중에 결혼 얘기도 나왔다. (결혼 얘기한 건) 새론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였다.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이 난다. 누구 앞길이 더 창창하겠냐"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이들 편지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그간 공개되지 않은 사진이라며, 김수현이 링거를 맞고 있는 일상 모습과 군 복무 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셀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 이모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세던 2016년부터 6년간 12살 연상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현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와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시즌2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13일 예정된 '굿데이' 촬영에는 불참하며, 하차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