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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퍼블릭 메인넷 출시… "예치금 3600억원 돌파"


입력 2025.03.11 14:23 수정 2025.03.11 14:23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코르누코피아 프로그램 통해 초기 유동성 2억5000만 달러 확보

무브 언어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가 퍼블릭 메인넷을 출시와 함께 총 예치금(TVL)이 2억5000만 달러(약 3636억 원)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브먼트

무브 언어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가 퍼블릭 메인넷을 출시와 함께 총 예치금(TVL)이 2억5000만 달러(약 3636억 원)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브먼트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기반으로 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네트워크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무브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무브먼트는 퍼블릭 메인넷 출시에 앞서 '코르누코피아(Cornucopia)' 프로그램을 통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무브(MOVE) 및 스테이블코인이 무브먼트 네트워크에 공급되며 출발 단계부터 원활한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퍼블릭 메인넷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누구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할 수 있는 무허가형(Permissionless) 환경 ▲일반 이용자 온보딩 지원 ▲이더리움 블록체인 거래 확정 속도 개선 ▲레이어제로(LayerZero) 공식 브리지 지원 등이다.


루시 만체 무브먼트 랩스 공동 창립자는 "퍼블릭 메인넷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하고 다양한 이용자들이 무브먼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며 "무브 기술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효과를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빠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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