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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월 디딤돌·버팀목 대출, 전년 대비 20%↓"


입력 2025.03.06 17:54 수정 2025.03.06 17:5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95% 서울 외 지역에 공급

서울 아파트 단지. ⓒ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책대출이 가계부채를 부채질했다는 지적에 대해, 디딤돌-버팀목 대출 취급액이 1년 전보다 20% 줄었다며 반박했다.


국토부는 6일 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1~2월 중 실행된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관련 대출은 올해 1~2월 7조9000억원(순증 7조5000억원)이 취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6000억원(순증 4조6000억원)보다 감소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실행된 디딤돌대출 대부분 서울 외 지역에 공급(95%)됐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대출이 대부분(95%)인 점으로 미뤄볼 때 강남·송파구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는 최근 시장 흐름과는 차이가 있고 오히려 지방 주택경기를 지원하는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최근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 시중 대비 일정 금리차 유지를 위한 금리 조정 등 과도한 대출 쏠림 방지와 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정책대출의 증가 추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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