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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10% 추가 관세 확정…"20%로 인상"


입력 2025.03.04 07:55 수정 2025.03.04 08:13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4일 10%+10%' 예고한 트럼프, 행정명령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TSMC)의 투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왼쪽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중 ‘관세전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4일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이날 10%가 추가된 것이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며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며 “이 행정명령은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미·중 관세 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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