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교육 기회 균등화 실현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1500명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의 경우 인원 제한 없이 수강권을 확대 지원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내실있는 학습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6100명의 학생에게 수강권을 제공하며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인강은 내신 및 수능 대비 강의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수강생들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14~19세 중·고등학생 1500명이며, 신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아동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소년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3월부터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