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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자사 플랫폼 누적 회원 260만 돌파


입력 2025.02.21 10:19 수정 2025.02.21 10:1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객 경험 등 결합해 혁신 가속

체험, 정보, 커뮤니티, 구매 등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진화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소비자 플랫폼인 맘큐, 달다방, 오늘플러스의 누적 회원 수가 도합 26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회원 수는 단순 비교 시, 서울시 인구 933만명의 약 30%에 이르며, 대구시 인구 236만 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제조업 기반 기업이 유한킴벌리와 같이 대규모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자사 플랫폼 활성화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은 다양한 고객 기대를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품 구입은 물론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것이 맘큐 플랫폼에서 AI 인공지능 기술과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하기스 AI 피팅룸’ 서비스다.


아기가 기저귀를 입은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허리와 허벅지 둘레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딱 맞는 기저귀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누적된 고객 빅데이터가 AI 기술과 결합된 혁신 사례로 한국산 기저귀의 프리미엄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일찍부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화된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맘큐’는 누적 회원 수 200만 이상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돕는 ‘하기스 허그박스’의 경우, 연간 약 14만명의 맘큐 회원이 신청해 무상으로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출생아 수 약 24만명의 60%에 해당하는 만큼, 국민 출산템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맘큐는 다변화되는 양육 환경과 아이 특성 등을 고려해,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하기스 AI 피팅룸’은 모방할 수 없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맘큐 챗봇 서비스는 임신, 출산, 육아 전반 관련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등 체험에서 육아 정보, 커뮤니티, 구매 등에 이르는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무상 공급되는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도 맘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성 웰니스 앱 달다방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달성하는 등 대표 여성 건강 앱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초경을 경험하는 10대를 중심으로 높은 사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초경부터 완경까지 전문화된 월경 및 여성 건강 콘텐츠는 물론, 좋은느낌과 화이트 생리대 체험 기회, 커뮤니티 기능 등 여성 건강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전 연령을 아우르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위생건강케어 직영몰 ‘오늘플러스’는 크리넥스, 디펜드, 스카트 등 유한킴벌리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돕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걸음 수 인증 시 포인트로 부여하는 오늘+도전 건강 챌린지 등 소비자 일상과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플랫폼 담당자는 “생활용품 대표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생애주기를 커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자사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이다”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화하여 유한킴벌리의 세계적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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