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1월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2025년 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월 -0.27%에서 -0.23%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33%→-0.42%), 계양구(-0.38%→-0.41%), 연수구(-0.28%→-0.33%), 중구(-0.39%→-0.30%), 미추홀구(-0.19%→-0.19%), 서구(-0.23%→-0.12%), 동구(-0.19%→-0.11%), 부평구(-0.25%→-0.05%)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0.15%로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23%→0.29%)와 동구(-0.02%→0.10%)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중구(-0.38%→-0.60%), 서구(-0.36%→-0.43%), 남동구(-0.11%→-0.25%), 계양구(0.05%→-0.13%), 미추홀구(0.08%→-0.06%), 부평구(-0.07%→-0.04%)는 하락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41%에서 1월 0.32%로 상승폭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40%→0.44%), 미추홀구(0.62%→0.43%), 서구(0.47%→0.41%), 계양구(0.33%→0.31%), 동구(0.22%→0.24%), 중구(0.15%→0.24%), 연수구(0.15%→0.22%), 부평구(0.55%→0.13%)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2728건에서 1월 2903건으로 증가했으며,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구(593건)였고, 남동구(449건), 미추홀구(427건), 연수구(400건), 계양구(369건), 부평구(358건), 중구(184건)가 뒤를 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구, 계양구, 남동구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떨어졌다”라며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중구, 서구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2개월 연속 내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