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업권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업무설명회는 올해 16회째를 맞았으며 오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감독·검사 방향 및 최근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금융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설명회에는 금융사·협회 임직원, 학계·연구원 등 약 15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금감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에 최초 도입된 '스탠딩 티타임'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적극 반영해 올해에는 진행시간을 확대하고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소규모 그룹별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사 등 관계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금융사·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활발한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현장에 귀를 기울이는 '일류 감독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