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PSG 홈구장서 실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칠리즈 체인 기반의 글로벌 해커톤 월드 투어 '해킹 파리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프랑스 현지 시각) 진행되며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칠리즈 체인을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로 다섯 개 부문에서 경합이 펼쳐진다. '팬 토큰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팬 토큰을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참여도와 충성도를 높일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게 되며 총 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디지털 상품 및 NFT' 부문에서는 NFT 기술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지털 수집품과 경험을 창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웹3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경기장 내 팬 경험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기술 개발도 이번 해커톤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또한 스포츠 클럽의 의사결정 과정에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버넌스 및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는 부문도 포함됐다. 팬들이 직접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도 진행되며 프로젝트의 창의성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특별상도 마련됐다.
칠리즈는 이번 해커톤이 스포츠 팬들의 상호작용과 참여도를 높이고 소유권 및 충성도를 강화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칠리즈 체인과 연계해 축구 클럽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응용 사례를 구현해야하며 대회 기간 동안 작업 프로토타입 또는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시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