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관세 우려 기업 지원… 국내 산업·수출 영향 분야별 점검”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 주재

崔, 내주 수출전략회의… 관세 우려 기업 지원방안 논의

최상목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발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12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신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표한 데 이어 다수국에 대한 상호 관세부과 방침까지 예고했다”며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해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세 피해 우려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에 대비한 FTA 활용 수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최 대행은 “FTA의 적극적인 활용은 중요한 수출 경쟁력”이라며 “특혜 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상대국에 제출해야 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건을 간소화하겠다. 한류 주역인 K-푸드와 화장품 관련 수출품목의 경우 앞으로 한 가지 입증서류만 제출해도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