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누적 231건 돌파
서울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밤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16건 접수됐다.
지난 3일 오후 9시 한파특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동파 건수는 총 231건이며 모든 계량기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랭 질환자는 지난 6일 보고된 1명을 제외하고 추가 발생 사례는 없으며 수도관 동결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52개 반 181명의 비상근무 인력과 179명의 순찰 인력을 투입해 한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6일 오후 6시까지로 예정됐던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연장해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