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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0.08% 상승…전셋값은 제자리


입력 2025.02.07 15:19 수정 2025.02.07 15:19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설 연휴 전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은 0.08% 올랐으며 경기·인천지역은 0.01% 하락해 수도권 전체 지역의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


그 외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03% 떠러졌고, 기타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10곳으로 상승이 우세했다. 보합은 2곳, 하락은 5곳으로 집계됐다.


오름폭 가자 큰 지역은 서울(0.08%)이었으며 강원(0.05%), 제주(0.04%), 전남(0.03%), 경북(0.03%), 울산(0.03%) 등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세시장에선 대부분 지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부동산R114

전세시장에선 대부분 지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 지역 및 5대 광역시, 기타지방은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오른 곳은 3곳, 보합은 13곳, 하락은 1곳으로 보합세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02%, 서울이 0.01%, 충남이 0.01% 올랐으나 경남이 유일하게 0.02%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0.18%를, 0.02%를 기록했다.


상승 흐름을 보이던 아파트값은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0.04%)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낙폭을 키웠다. 반면 전셋값은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외 지역은 가격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대출규제 기조 속 경기부진, 국내외 정세 불안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며 집값 약세가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계약해제건 제외)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6670건으로 최근 5년(2019~2023년) 같은 기간 평균 거래량(2만3274건)을 크게 하회했다.


서울도 2967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2월(2598건)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역별로 가격 혼조세를 띄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시장 불안 요인이 매수 동력을 저지하면서 매매시장의 냉각된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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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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