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0.3% 오른 7194억원
R&D 비용 증가에 영업익 감소
전문 의약품 부문 매출 증가
JW중외제약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7194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7.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은 연구개발(R&D) 부문의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실적은 전문 의약품 부문 매출 5837억원, 일반 의약품 부문 매출 516억원을 기록했다.
전문 의약품 부문 매출은 0.3% 성장했으나 일반 의약품 부문 매출이 8.9% 줄었다.
구체적으로 전문 의약품 가운데 ‘리바로젯’이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 매출은 1619억원으로 9.3% 늘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수액제 부문은 2470억원으로 2023년(2478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 영양 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2.6% 성장한 7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 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