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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볼법한 #디자이너브랜드 총정리_아더에러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52)]


입력 2025.02.07 11:00 수정 2025.02.07 11:00        데스크 (desk@dailian.co.kr)

‘아더에러(ADER ERROR)’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패션을 기반으로 한 문화 커뮤니티 브랜드다. ‘but near missed things’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있는 것들을 익숙하지만 낯설고,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사진, 영상, 공간, 디자인, 예술, 가구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재편집하여 새로운 문화를 제안한다.



ⓒ아더에러


아더에러는 미적 표현을 뜻하는 ‘Aesthetic Drawing’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합친 단어로 'Ader'를 구성했다. 또한 아더의 부제인 에러(error)는 말 그대로 오류를 뜻하는데, 모든 결과는 반복되는 오류 끝에 나온다고 생각해 이를 성장의 의미로 쓴 것이라고 한다.


즉, 아더에러는 ‘오류의 긍정화’ 접근법에서 표현된 브랜드 네임이다. 실제로도 아더에러는 색채를 많이 쓰고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들을 많이 했다. 요즘 유행 중인 보헤미안 룩과도 연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임시완 인스타그램


연예인의 사복 패션으로도 종종 활용되는데, 임시완은 ‘mount t-shirts’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심플한 티셔츠에서 아더에러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포인트가 돋보인다.


아더에러는 블루 컬러를 통해 ‘청렴함, 순수함, 오리지널리티’의 의미를 함축했다고 전한다. 또한 블루 마크를 달아 정식 제품임을 보증하는데, 마크를 통해서도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더에러에는 컨템퍼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Significant)가 있다. 브랜드 아카이브의 시그니처 로고와 실루엣을 간결하게 재해석한 것인데, 일상 속 자기표현의 새로운 기준과 핏을 제시한다.




ⓒ아더에러 공식홈페이지


그중, ’Sig; TRS Tag jacket 01‘ 베이지 컬러는 올봄이 다가오기 전 눈길이 계속 가는 아이템이다. 레귤러 핏의 트러커 재킷에 라운딩 된 소매 실루엣이 매력적인데, 후면 블루라벨과 시그니처 지그재그 자수까지 포인트로 더해져 아더에러만의 매력이 더해졌다.


베이지에 블루톤 로고 포인트가 매치되어 뜬금없을 법한데도 캐주얼한 아이템인 재킷에 특유의 독보적인 포인트가 더해져 재밌는 해석이 전달된다.


ⓒ아더에러 인스타그램


최근 아더에러가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아더 성수 스페이스를 새롭게 리뉴얼하며 행사를 진행했는데, 배우 변우석이 10주년 캡슐 컬렉션을 착용해 화제가 되었다.


변우석이 착용한 상의는 ’10th Product. 1‘으로 오버사이즈 핏 싱글 블레이저다. 단추 클로징, 모크넥, 전후면 크리즈 라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실루엣이 굉장히 섬세하고 시크한 무드를 자아낸다.



ⓒ아더에러 인스타그램


한편 모델 주우재는 해당 행사에서 ’10th Product. 5‘를 착용했는데, 마찬가지로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드가 연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윌 조직의 화섬 원단으로 원단에서 느껴지는 글로시한 광택감이 돋보인다. 그리고 전면 크리즈 라인, 어깨 폴디드 턱 디테일이 들어갔지만, ’10th Product. 1‘에 비해 절제된 듯한 깔끔함이 느껴진다.


ⓒ 아더에러 인스타그램


아더에러는 매년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라인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전자제품 제조사인 ’뱅앤올룹슨‘과의 24SS 시즌 콜라보에서 포인트 컬러인 블루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공개했다.


이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에서 패션과 음악,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볼거리들이 있었는데 배우 이성경 등 많은 셀럽이 함께했다.



ⓒ아더에러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인 2월 4일, 메디콤 토이(MEDICOM TOY)와의 협업을 통해 베어브릭(BE@RBRICK) 컬렉션을 출시했다. 마찬가지로 아더에러의 블루 아이덴티티가 베어브릭에 번지는 모습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는데, 아더에러의 매력이 잘 강조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아더에러는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브랜드다. 패션을 넘어서 디자인, 예술, 가구까지 다양한 영역에 관심 있다면 아더에러를 눈여겨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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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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