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전자, 사상 최대 매출에 기여한 ‘전장’에 성과급 최대 510% 지급


입력 2025.01.24 19:06 수정 2025.01.24 19:0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 공지

지난해 매출 88조 육박, 2년 만에 최대 경신

H&A사업본부,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 170∼470%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DB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LG전자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담당 VS사업본부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51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10조6205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겼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도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170∼470%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H&A사업본부는 지난 2년 연속 매출 30조원을 넘겼다. 본부 내 최고 수준인 470% 지급률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담당하는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에어솔루션사업부 및 부품솔루션사업부에는 370%, 키친솔루션사업부와 홈뷰티사업담당에는 각각 기본급의 280%와 170%에 해당하는 지급률이 결정됐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기본급의 80∼140%가, 기업간거래(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에는 공통으로 기본급의 50%가 각각 책정됐다.


LG전자는 연초 수립한 회사 전체와 사업본부별 매출액·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와 사업 경쟁지위 개선, 브랜드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에 따라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다음 달 5일 지급될 예정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