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소규모 대기 배출원 체계적 관리, 미세먼지 저감 기대”
인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집중관리지역을 선정해 중소사업장의 방지시설에 대한 사전 기술지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추진 의지,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차 평가에서 15개 지방자치단체를, 2차 평가에서 인천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중 30억 원은 국비, 24억 원은 시비로 지원된다.
확보된 예산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소규모 대기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4월 중 사업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의 교체 및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설치 후 3년 이내의 방지시설이나 5년 이내에 정부 지원을 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활 주변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로 지역 대기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