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조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 상반기 70% 집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에 358조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85조원 규모의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은 1분기 40%·상반기 70%를 집행한다.
상반기 공공기관 및 민간투자로도 각각 37조6000억원, 2조8000억원을 투입해 건설경기 회복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특별법, 전력망특별법 등 경제입법도 ‘여·야·정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사안은 1~2월 중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