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권익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이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의 고충 민원 접수를 위해 사고 현장에 상담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6일 권익위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무안공항 관리동 주차장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고충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유가족들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비롯되는 각종 지원 절차상 불편이나 애로사항 등을 상담할 수 있다.
권익위는 향후에도 관계 기관의 협조를 거쳐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서 운영 중인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내 상담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유가족들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상담 창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