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모항(母港)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새해 첫 출항

올해 인천 방문 국제 크루즈 32항차 중 16항차 인천 출발 예정

코스타세레나호가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 IPA 제공

올해 들어 인천에 처음으로 입항한 글로벌 크루즈가 관광객 1900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인천시는 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이탈리아 선사의 11만4000톤급 크루즈 '코스타세레나'가 출항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 1980명과 승무원 970명 등을 태우고 10박 11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 홍콩, 대만 등지를 방문하고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는 크루즈 정박 기간에 승선객을 위한 관광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관광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올해 인천에 입항하는 글로벌 크루즈는 코스타세레나호를 포함해 모두 32척(승선객 8만 8000명)으로 이 중 16척은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올해 첫 출항을 위해 인천을 찾은 코스타세레나호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환영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