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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한덕수 탄핵 강행 시 국민이 이재명 탄핵할 것"


입력 2024.12.27 09:39 수정 2024.12.27 12:3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민 불안 무시하고 강행…李 위한 조기대선 때문"

"野 요구대로 안 하니 탄핵하겠다는 것…헌법 유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까지 강행한다면 그 다음에는 국민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탄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신인도 하락, 동맹을 포함한 세계의 우려, 국민의 불안을 무시하고 많은 논란이 있는 권한대행 탄핵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오직 하나, '이재명을 위한 조기대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온갖 탄핵사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한 대행이 민주당의 요구대로 하지 않으니 탄핵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야말로 헌법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한 대행이 여야 합의 시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면서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한 대행의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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