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10억원 지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이하 공단)은 내년 2월 14일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공모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제고 등 친환경 공장 전환을 위한 설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80여 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환경 현안 해결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 간 매칭하는 사업이다. 녹색기술 개발·보급 촉진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한다.
공단은 매칭된 컨소시엄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약 1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단은 재정정보원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점검이 강화되는 점을 고려해 신청기업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예방적 안내와 사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지원 과제는 사전검토, 서면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5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체결 후 11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업 편의를 고려해 2025년 사업 공모일을 한 달 가까이 앞당기고 공모 기간도 연장했다”며 “친환경성 제고와 ESG 경영 도입을 통한 기업경쟁력 재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