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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사건 공수처 이첩' 항의성?…박세현 서울고검장, 대검 방문


입력 2024.12.18 17:18 수정 2024.12.18 19:05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박세현, 18일 오후 대검 방문…특수본 수사 실무 맡은 이찬규 부장검사도 동행

"항의성 방문이냐" "수사팀과 조율되지 않은 건가" 질문에…"아직 정리 안 돼"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검찰청이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 대통령 내란 사건을 이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이 대검을 방문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고검장은 이날 오후 3시35분께 대검을 찾았다. 특수본에서 수사 실무를 맡은 이찬규 부장검사도 동행했다.


박 고검장은 대검 지휘부에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대검의 이첩 결정에 수사팀 의견이 반영됐지 않았다며 항의성 방문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들은 1시간여 뒤 고검 청사로 돌아오며 '항의성 방문이냐', '수사팀과 조율되지 않은 것이냐'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아직 입장 정리가 안 됐다"고 답했다.


내란 사건 중복 수사 논란이 계속되자 공수처의 2차 이첩 시한인 이날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만나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이첩키로 전격 협의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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