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성 제고 최우선으로 선정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025년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150명을 선정, 명단을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해당 위원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선정한 위원들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대형 공사 설계와 기술 제안 심사를 한다. 임기는 1년이다. 2025년에 예정된 기술 제안 심의 대상 사업을 평가한다.
위원회 선정은 최근 공공건설공사 관련 일부 평가위원 부정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점을 고려해 청렴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뒀다.
평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격증, 경력, 학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군 간 균형, 특정 기관 편중 방지 등을 종합 고려했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평가위원이 지켜야 할 윤리행동강령, 업체의 사전접촉 시도 때 신고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어 대형 공사 설계심의 제도 및 절차, 평가 방법, 기술 검토서 작성 방법 등 전문성 교육을 진행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턴키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 안전과 품질확보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를 선별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평가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건전한 평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