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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입력 2024.12.17 14:00 수정 2024.12.17 14: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핀테크 규제 의견 청취

금융위원회 현판.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17일 IBK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1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간담회를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을 만나 제도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금융규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총 22회 걸쳐 간담회를 열고 소통한 핀테크 기업들은 총 150개(중복 포함)에 이른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마지막 간담회로, IBK기업은행 1st Lab이 제공하는 보육 공간에 입주해있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6개사(▲더치트 ▲디렉셔널 ▲리턴제로 ▲샐러리파이 ▲엔에이치앤두레이 ▲페어리)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통화 이력 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블록체인 기반 주식대차거래 플랫폼, 최적의 결제수단 추천을 위한 결제 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자신들이 준비중인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수하여야 하는 규제의 세부 내용, 샌드박스 제도의 향후 운영 방향,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등에 대해 문의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분기별로 이루어질 예정인지에 대한 한 업체의 질문에 대해, 금융위는 지난 5월에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방식 개편방안에 따라 공고된 기간 동안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음을 안내했다. 이는 다량의 신청서가 접수돼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금융위 등은 간담회 때 나온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하거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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