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가장 추운 날" 체감온도 영하 10도 '뚝'…고혈압 환자라면 '2-3' 체크법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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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추위가 예상되며 전국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로 전날보다 3도에서 4도가량 낮겠다"라고 밝혔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호남 서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종일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북부 1~5㎝, 울릉도 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0㎝, 제주도중산간 1㎝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 내외,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30㎜ 등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1.0∼3.5m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 청주 -3도, 광주 -1도, 전주 -3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청주 4도, 광주 5도, 전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고혈압 환자는 추울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통, 어지러움,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자가 진단으로 혈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측정하기보다는 오전마다 수시 혈압을 2~3회 이상, 2~3일 간격으로 측정한 후, 평균치를 산출하는 것이 좋다.

혈압은 심장에서 우리 체내 조직이나 기관으로 신선한 혈액을 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하루 중 오전에는 서서히 상승하고 저녁에는 하강하다가 새벽에 가장 낮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금연과 금주, 균형 잡힌 식사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국물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체온 유지를 위해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고 외출 시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연말 스트레스나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정신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이완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