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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검사 탄핵 보류에 중앙지검 확대부장회의 취소


입력 2024.12.04 13:33 수정 2024.12.04 13:3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비상계엄 사태 이유로 이창수 등 검사 탄핵소추안 표결 보류

4일 오후 2시 확대부장검사 회의 예정이었으나 취소…수사 현안 업무 집중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여파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의결이 미뤄지면서 중앙지검이 4일 예정됐던 확대부장검사 회의를 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열기로 한 확대부장검사 회의를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사태를 이유로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고자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처리를 보류하기로 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직무가 정지될 것에 대비해 부장검사 이상 간부들이 모이는 확대부장회의를 소집한 상태였다.


이날 이 지검장은 정상 출근해 수사 현안 등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 예정이었던 '2024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행사를 취소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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