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실패한 계엄령]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주, 국정과제 수행 차질에 ‘급락’


입력 2024.12.04 10:04 수정 2024.12.04 10:0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한국가스공사 등 장초반 두 자리수 하락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국회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관련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계엄 해제에 따른 여파로 장초반 급락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15.81%(6450원) 내린 3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포스코인터내셔널(-11.11%·4만6450→4만1200원), 넥스틸 -(12.34%·9160→8030원), 화성밸브(-19.03%·1만140→8210원)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엮인 시추·강관 관련 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상계엄령 선포·해제로 국정과제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행에 지장이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25분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이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