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대비 수혜대상 20% 확대
경남지역 취약계층 1만4000여가구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진주시 가좌주공 1단지에서 '2024 이웃사랑 김장한마당' 행사를 열고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과 LH 나눔봉사단이 참석했으며, 약 800kg의 김장 김치를 영구임대 단지 내 저소득 세대 16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LH는 올해 기부금 3억원을 출연해 김장김치 2만5000포기(약 70톤)를 지역 취약계층 등에 제공해 나간다.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단체를 통해 경상남도 18개 시·군 취약계층 1만4000가구에게 세대별로 5Kg씩 지원할 계획이다.
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확대와 행사 비용 절감으로 예년 대비 수혜가구를 20%(2700가구) 이상 확대했다.
부산·경남 지역 김치 납품업체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산 식자재만을 사용해 입주민 건강도 고려했다고 LH 관계자는 밝혔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고물가로 식재료 부담이 가중되는 지금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취약계층 등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