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재연으로 돌아온다.
2일 공연제작사 쇼앤텔플레이, T2N미디어에 따르면 ‘세일즈맨의 죽음’이 2025년 1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석권한 아서 밀러의 불후의 명작이다.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하여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윌리 로먼 역에는 박근형과 손병호, 린다 로먼 역에는 손숙과 예수정, 비프 로먼 역에는 이상윤과 박은석, 해피 로먼 역에는 김보현과 고상호, 찰리 역에는 이남희, 벤 로먼 역에는 박윤희와 박민관, 버나드 역에는 구준모와 도지한, ‘여인’ 역에는 김유진과 고은민, 하워드&스탠리 역에는 김태향과 박승재, 제니&레타&미스 포사이드 역에는 이예은과 김려은, 한솔이 나선다.
이번 공연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은 물론 연극계 다수의 상을 휩쓸며 다양한 방식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김재엽 연출이 함께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박근형 배우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진과 창작진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3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연은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