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국내 전문가 대거 참여
차지호 "민생 중심 실질 정치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차지호 의원이 총괄 간사로 활동하는 '미래거버넌스위원회'(미래위)가 곧 출범한다. 미래위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차지호 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WHO(세계보건기구) 과학부 표준국장을 지낸 김록호 박사가 부위원장을 맡는 민주당 미래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위는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미래학 △위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석학 및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다중 복합 위기와 글로벌 대전환 속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위 산하의 글로벌과학자문단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코틀랜드 로빈슨 교수, 터프츠대학교 마주라나 교수, 하와이대학교 짐 데이터 명예교수, KAIST(한국과학기술원) 스캇놀즈 교수가 참여키로 했다.
또 국내에서는 KAIST의 서용석·김승겸·김형준 교수, UNIST(울산과학기술원)의 정지범 교수, 서부워싱턴대의 유연정 교수, 서울대 박정재·박영수 교수 등이 함께한다.
차 의원은 "우리나라의 국가미래 전략은 지금까지 선언적 구호와 단기적 목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래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실질적 미래비전과 정책으로 살리는 정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거버넌스위원회는 27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민생과 직결된 실질적 정책을 추진하고,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전략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