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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절기상 '소설' 경기·강원 내륙 아침 영하권...겨울철 당뇨 환자 혈당 관리법


입력 2024.11.22 00:00 수정 2024.11.22 00: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새벽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한편 겨울철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날이 추워진 영향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량이 감소하며 연말연시 모임은 증가해 식단 조절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겨울철 당뇨병 환자들은 위와 같은 원인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수치가 높을수록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예방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쌀쌀한 날에도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실내에만 움츠리고 있으면 혈당조절에 실패하기 쉽다. 운동은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포도당과 지방을 계속 소비해 효과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예방해 준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은 준비운동, 20~30분간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방법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연말연시에 각종 모임이 많은 만큼 식단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즐기는 국물이나 탕 요리는 대부분 맵고 짜 고칼로리의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섭취할 위험이 있다. 이런 음식은 입맛을 자극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는 데다 나트륨과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비만 위험을 높인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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