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저점 인식에 저가 매수세 대거 유입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5만전자’를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1%(1만800원)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이라는 인식이 작용하며 저가 매수세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2기 체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면서다.
특히 전일(14일)에는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4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하지만 이날 6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하며 5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도 그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낙폭이 과대했다고 판단, 주가가 4만원대로 떨어졌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